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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건설회사 경리 인주, 사회부 기자 인경, 사립예술공등하고 미술반 인혜
세자매는 우애가 깊지만 언제나 돈때문에 고민이 많다. 인혜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은 인주와 인경
월급을 아껴 동생 인혜의 생일 선물로 수학여행 회비를 마련해 주지만 그 돈을 엄마가 들고 야반도주를 한다. 
이에 인경은 평소에 사이가 좋지 않았던 고모할머니로부터, 인주는 사내에서 유일한 친구인 화영으로부터 각각 돈을 빌리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인주에게 아주 뜻밖의 사간이 벌어진다.
인주는 회사에서 유일하게 친한 언니인 진화영의 집에 방문하였다가 그녀의 시신을 목격하게 되며 화영은 인주에게 현금 20억을 남긴다.
인주는 화영이 회사에서 거액을 횡령하고 자살했다는 사실을 도저히 믿을수 없었다.
이후 인주는 회사로부터 화영이 빼돌린 700억을 찾는데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재무 컨설턴트인 최도일과 함께 화영의 죽음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한다.
한편, 사회부 기자 인경은 서울시장후보로 나선 박재상에 대한 취재에 착수한다.
과거 자신이 취재하던 보배저축은행이 서울시장 후보 박재상과 연관됨을 발견하고 박재상의 기자회견에서 4년 전 보배저축은행 관련 사건을 언급하며 의혹을 파헤치려 합니다.
그리고 인경은 4년 전의 취재원과 다시 연락을 취하고 그를 만나기로 하였는데 제안을 받고 가던 중 의문의 차량 사고로 취재원의 사망 현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는 푸른 난초가 있다. 이 난초는 원령가가 부와 권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동시에 죽음을 부르는 상징이기도 하다. 결국 세 자매는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을 파헤치며 진실에 다가가지만, 그 과정에서 믿었던 사람들이 배신을 하고, 예상치 못한 위기가 연이어 닥친다.

 

등장인물

오인주(김고은) : 가난한 집안의 첫째딸
오키드건설 재무팀 경리. 2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부리나케 취직해 돈을 벌었다. 돈 세는 걸 좋아해서 건설회사에서 경리로 일한다.
회사에서 왕따, 남자들게 좀 인기있다고 생각해서 결혼으로 집안을 일으켜 보려고 한적이 있다. 돈 깨나 있어 보이는 남자를 골라 결혼을 했는데 허울 좋은 사기꾼인걸 알게 되어 이혼을 한다.
그때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언젠가 성공적으로 재혼하리라는 계획도 있다.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집에서 온 가족 모두 내일 먹을 걱정없이 보드라운 이불을 덮고 자고 싶다는 꿈을 간직하고 있다.

오인경(남지현) : 가난한 집안의 둘째 딸
프리랜서 기자 
어려서부터 열심히 공부했다. 열심히 공부하고 올바르게 사는 가난한 아이가 성공하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대학에 가서 알았다. 제 아무리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부자 아빠를 둔 친구의 자본수익을 따라 갈수 없다는 것
그래서 기자가 됐다. 기자는 권력있고 돈많은 사람앞에서도 쫄지않고 당당하게 질문할수 있으니까
어떤 사람들은 왜 열심히 사는데도 가난하고 어떤 사람들은 부자일까?
아직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오인혜(박지후) : 가난한집안의 막내딸
세란예고 2학년, 미술에 놀라운 재능을 가져서 별다른 사교육없이도 최고의 사립예고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언니들은 모두 막내를 사랑한다. 
언니들은 허리띠를 졸라 나이키 운동화, 롱패딩, 아이폰같은 것을들 사주었다.
그렇지만 인혜는 언니들이 사주는것을 편하게 받지 못했다.
야근, 배고픔, 불편함, 굴욕감, 나이키 운동화의 롱패딩이 그런 것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인혜는 자신의 그림으로 자기가 가진 재능으로 언제가 이 가족을 떠나고 싶다.
자신의 힘만으로 아름다운 뭔가를 이뤄내고 싶다

최도일(위하준) : 와튼스쿨 출신의 유능한 인재
원령그룹 해외법인 본부장이지만 실제로는 박재상 집안의 재산 관리인 노릇을 한다는 소문이 있다.
어쩔때는 친절하고 좋은 사람같고 
어쩔때는 냉혹하고 못 믿을 사람같지만 자기 말로는 돈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걸 수 있는 사람일뿐이라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신성한것이 돈이라고 믿는 사람이다.

 

총평 및 해석​

인주는 최도일과 함께 700억 원의 비밀을 밝히며, 원령가의 몰락을 유도한다. 원상아는 자신의 죄가 드러나고, 박재상 역시 무너진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희생도 따랐다.
인경은 기자로서 신념을 지키며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 인혜는 원상아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의 길을 찾아간다. 그리고 인주는 결국 700억 원을 갖게 되지만,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마지막 장면에서 세 자매는 서로를 지켜보며 앞으로의 삶을 다짐한다. 부와 권력을 쫓는 것이 아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알게 된 것이다.

 

작은 아씨들은 단순한 자매 성장 드라마가 아니라, 돈과 권력, 그리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 깊은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특히 푸른 난초는 상류층의 부와 권력을 상징하는 동시에, 위험과 파멸을 의미하는 모티프로 작용한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훌륭했다. 김고은의 현실적인 감정 연기, 남지현의 강단 있는 모습, 박지후의 섬세한 표현력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위하준의 캐릭터도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스토리도 짜임새 있었고, 반전이 계속되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특히 마지막까지 돈을 둘러싼 인간의 욕망과 선택을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결말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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